31일 FIFA(국제축구연맹)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월드컵의 대륙별 배분안을 놓고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6개 대륙 축구연맹 회장들이 합의를 마쳤다"며 "이번 배분안은 오는 5월 9일 바레인의 마나마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가 발표한 대륙별 티켓 배분안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 8장, 아프리카축구연맹 9장, 북중미축구연맹 6장, 남미축구연맹 6장, 오세아니아축구연맹 1장, 유럽축구연맹 16장 등이다.
또 주최국 1장에다 남은 1장은 6개팀이 경쟁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6개국은 유럽축구연맹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의 5개팀과 개최국이 속한 대륙 연맹 1개팀으로 구성된다.
FIFA는 공동개최의 경우 본선 티켓 배정문제는 추후 다루기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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