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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신', 충격적인 에로틱 장면 재조명 '다시 봐도 놀라워'

입력 : 2017-03-22 18:01:54 수정 : 2017-03-22 18: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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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3월 25일 OCN에서 방영될 '터널'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유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고 있다.

22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터널' '이유영'이 부상하면서, 과거 이유영이 간신에서 임지영과 보여준 모습이 화제가 된 것.

영화 '간신'에서 이유연은 출세욕 강한 '설중매' 역을 맡았고, 임지연은 복수를 위해 후궁으로 잠입하는 '단희' 역을 맡았다.

'간신'은 남녀간의 교접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에로티시즘을 그려낸다. 특히 '간신'에서 눈여겨볼만한 장면은 바로 설중매와 단희가 서로의 몸을 탐하는 장면이다. 애정이 아닌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이 장면을 에로티시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에로티시즘 아닌 에로티시즘 같은 이 장면은 관객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초반에는 설중매가 당당하게 단희를 압도하지만, 점점 단희가 뒷심을 발휘한다. 보기만해도 성적 흥분 지수를 높이는 두 여인의 육체가 뱀처럼 뒤엉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의 몸을 탐할수록 몸안의 아드레날린 분출을 높인다.

남성의 동성 에로씬은 다양한 퀴어 영화들을 통해 많이 보여졌지만 여성의 동성 에로씬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다. '간신'이 보여준 에로 아닌 에로 장면은 여성 동성 에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OCN 드라마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방영 예정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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