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BS `사임당` 방송캡쳐) |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에서 이원수(윤다훈 분)은 장원 급제 후 처음으로 주막에 들러 기분이 한껏 들떠있었다.
주모와 주변 사람들이 이원수에게 ‘나으리’라고 칭하자 기분이 좋아진 그는 옆자리에서 국밥을 먹고 있던 포졸들에게 “같은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니 내가 한 턱 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 소식을 듣고 다른 포졸들도 주막에 나타나 이원수에게 국밥을 사달라고 요청했으며 주변의 눈을 의식한 이원수는 차마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다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원수는 주모를 따로 불러 아직 녹봉을 받지 못 했다고 전하자 주모는 “단골손님이니 외상장부를 써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원수는 감사해 하며 훗날 자신의 첩이 될 주모 속치마에 종이를 대신해 외상장부를 썼다.
윤다훈은 ‘사임당’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으며 ‘사임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