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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진출후 첫 해트트릭과 도움1개 올린 손흥민, 평점 10점만점에 10점

입력 : 2017-03-13 07:49:04 수정 : 2017-03-13 07: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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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 작성과 함께 도움1개까지 기록,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따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밀월과 8강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고 도움 1개를 보태며 소속팀 토트넘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00만점을 줬다.

이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후반 9분, 5-0으로 앞선 경기 막판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2015년 8월 독일에서 영국으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또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3년 11월에도 함부르크를 상대로 3골, 1도움을 올렸다.

따라서 이날 해트트릭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달성한 개인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이 됐다.

손흥민은 2015년 9월 라오스와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 8-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이번 시즌 FA컵에서 손흥민은 6골로 FA컵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번시즌 들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7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1골 등 총 14골을 기록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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