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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결혼도 ‘노답’… 청년 문제 희망 있나

입력 : 2017-03-06 21:31:49 수정 : 2017-03-06 2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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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2017 시대탐구 청년’ 방송작가이자 인기 개그맨인 유병재가 EBS 다큐프라임 ‘2017시대탐구 청년 - 평범하고 싶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한국 ‘청년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7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되는 EBS1 ‘2017시대탐구 청년 - 평범하고 싶다’에서는 ‘노답(답이 없다)’이라 일컬어지는 ‘청년 문제’의 희망을 찾기 위해 떠난 유병재의 스페인과 대만 여정을 소개한다.

유병재가 만난 스페인과 대만 청년들의 현실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때 청년 실업률이 60% 가까이 치솟았던 스페인은 청년들이 모국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매년 해외로 쏟아져 나간다. ‘아름다운 섬’이란 별명을 가진 대만 또한 치솟는 집값과 오르지 않는 월급으로 청년들에게 ‘귀도(鬼島)’, 귀신 섬이라 불린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유사한 상황 속 두 나라에서 유병재가 찾아온 ‘희망’은 무엇일까? 


7일 EBS1 ‘2017시대탐구 청년 - 평범하고 싶다’에서는 스페인과 대만 청년들을 통해 한국 청년 문제의 해답을 찾아본다.
EBS 제공
스페인과 대만은 민주주의 회복 이후 오랜 양당체제가 지속되다가 최근 제3당의 부상으로 정치 판도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우리와 유사하다. 하지만 스페인의 신생정당 포데모스는 2015년 치러진 총선에서 평균 연령 39.9세의 후보로 69석을 차지했다. 정치에 무관심하던 대만 청년들은 2016년 총통 선거에서 청년 투표율 74.5%를 이룩해 신생정당 시대역량의 초선 의원 5명을 당선시켜 3당 체제를 만들었다. 반면 한국의 경우 2016년 당선된 20대 국회의 평균연령이 55.5세로, 역대 최고령 국회가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년 정치인 4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정치권의 높은 연령 장벽에 대해 이야기한다. 1세대 청년정치인 김광진 전 의원과 바른정당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연한다. 오랜 기간 정치 현장에 몸담았던 네 사람의 솔직한 경험담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는 한국 정치 현실을 들여다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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