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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술가 손잡고 전주동문거리 8개 사업 추진

입력 : 2017-03-01 03:20:00 수정 : 2017-02-28 1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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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온 동문예술거리에 시민과 예술가들이 손잡고 문화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문화재단은 올해 전주한옥마을 인근 동문예술거리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문예술거리는 1970~80년대 헌책방이 밀집한 서점가와 소극장, 화실,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이었던 다방, 선술집 등이 밀집한 전주 원도심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동문예술거리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전주시민놀이터와 창작지원센터, 동문길60을 중심으로 8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개인, 유관기관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시민·예술가·주민이 동행하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동문예술장터’는 지역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사업으로 매월 1회(4~10월) 지역 예술가들과 청년작가, 문화예술단체, 사회적기업, 상가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예술장터를 펼친다.

협력형 사업으로는 창작지원센터 ‘전주시 공연예술 협력사업’과 체험·전시·판매를 연계한 동문길60 ‘수작수작(秀作秀作, 빼어난 작품을 만들다)’을 운영한다.

창작지원센터 ‘전주시 공연예술 협력사업’은 정기공연 단체 공모와 정기대관, 무료 공간지원, 지역 교류활성화 사업 연계 등을 통해 공연예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 예술가를 지원하는 ‘동문그림가게’와 예술가와 시민의 소통 프로그램 ‘동문예술학교’, 청소년 지원사업 ‘동문예술캠프’ 등을 함께 운영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동문거리 내 변화된 여건을 분석하고 청년작가 간담회, 거리 내 주요 상가방문, 지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의 지향점을 확보했다. 또 10여 개 문화예술단체와 유관기관과 사업 협력추진 방안을 모색해왔다.

전주문화재단 장걸 사무국장은 “지역 내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동문예술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단체와 파트너십을 형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문동행 파트너십은 향후 지속가능한 사업의 튼실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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