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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수석은 보강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8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전혀 몰랐느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외삼촌이란 인연 때문에 청와대에 들어간 것 아니냐”, “최씨가 개입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느냐”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직행했다.
숙명여대 교수인 그는 교육자로서 재판에 넘겨진 현실이 착잡한 듯 기자들이 질문하는 동안 고개를 아래로 떨구는가 하면 한동안 천장을 바라보기도 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블랙리스트과 관련해 보강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집행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캐묻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리스트 사건은 이번 특검의 최대 성과로 평가된다. 김 전 실장을 비롯해 전직 장관급 3명, 차관급 2명, 1급 2명 등 총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중 5명은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김 전 실장은 헌법재판관을 지낸 김문희(80) 변호사, 검찰총장을 지낸 김기수(77) 변호사, 서울북부지법원장을 지낸 김경종(63) 변호사, 차장검사를 지낸 황성진(70)·정동욱(68) 변호사 등 11명으로 매머드 변호인단을 꾸렸다. 조 전 장관도 남편인 김앤장 박성엽(55) 변호사 등 8명의 변호인을 선임해 재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영·김태훈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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