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용-조정명 조는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국제루지경기연맹(FIL) 루지 네이션스컵에서 47초547의 기록으로 전체 16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이날 상위 12개 팀은 다음 날 월드컵에서 실력을 겨룬다.
월드컵에는 총 24개 팀이 출전한다.
1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7 루지 네이션스컵 더블 경기에서 한국의 박진용, 조정명 팀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 |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인승 부문 경기에서는 한국 남자 선수 전원이 홈 트랙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강동규(23·한국체대), 임남규(28·루지연맹), 김동현(26·국군체육부대)은 43명의 출전 선수 중 각각 22위, 28위, 30위에 그쳤다.
월드컵 포인트로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 15명과 이날 네이션스컵 출전자 가운데 상위 18명이 이틀 뒤 본선 격인 월드컵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 선수 3명은 외국 선수들보다 평창 트랙에서 훨씬 많은 훈련을 하고도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