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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와 수상자인 사키나 야쿠비 박사, 지노 스트라다 박사,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이탈리아 출신의 스트라다 박사는 지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에서 난민과 전쟁 희생자들에게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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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수상자인 사키나 야쿠비 박사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스트라다 박사는 수상 연설에서 “난민들의 산산조각난 삶은 우리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며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해 행동을 취하는 것은 세계 시민의 몫이며 인류의 발전이 계속 되기를 원한다면 전쟁 논리를 포기하고 형제애와 연대를 긴급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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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수상자인 지노 스트라다 박사에게 메달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
홍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인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난민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는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난민위기 해결에 초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난민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두 수상자는 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인권인 의료권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선 이 시대의 위인”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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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잠실 롯데호델월드 크리스탈 볼륨에서 열린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가 1회 선학상 수상자인 아노테 통 기리바시 前대통령의 축사에 박수를 치고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선학평화상은 “참사랑으로 인류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문선명 총재의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 한 총재의 제안으로 제정됐다. 2015년 수여된 1회 평화상은 기후변화 대응에 힘쓴 아노테 통 당시 키리바시 대통령과 식량 위기 해결에 기여한 인도의 모다두구 굽타 박사에게 돌아갔다.
박현준·김범수·이창훈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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