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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트럼프 시위대에 "전문 유급 시위꾼들"

입력 : 2017-02-04 00:18:09 수정 : 2017-02-04 0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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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에 대한 반대 시위대를 향해 ‘전문적 유급 시위꾼들’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전문적인 무정부주의자들, 폭력배들, 그리고 돈을 받는 시위꾼들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데 투표했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고 썼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위대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반이민 행정조치 후 미 전역에서 벌어진 트럼프 반대시위가 전문 시위꾼 등에 의해 선동된 것이라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을 지지하는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 뉴스 편집자가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UC 버클리)에서 학생들의 시위로 쫓겨나자 “다른 의견을 가진 무고한 사람들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다면 연방정부 자금은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수석 편집자 밀로 야노풀로스(33)는 1일 저녁 UC 버클리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집단 시위로 무산됐다.

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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