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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성’ 지그문트 바우만 별세

입력 : 2017-01-10 21:10:21 수정 : 2017-01-10 2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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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과 홀로코스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91)이 영면했다.

9일(현지시각) AP·AFP통신은 폴란드 언론을 인용해 바우만이 영국 리즈에 있는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바우만은 근대성, 홀로코스트, 소비주의, 세계화 등의 주제에 관한 폭넓은 탐구와 식견으로 유명하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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