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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영어 공부했나? 자괴감이 든다"

입력 : 2016-12-21 17:14:22 수정 : 2016-12-21 1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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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영어 단어 암기법 '나만의 토익 단어장 만들기' / 응답자 42.4%, 토익 단어 공부에 하루 1시간 투자 / 토익 단어 가장 잘 외워지는 장소, 내 방>독서실>버스·지하철>카페>화장실 順

 

토익 단어 암기 시 가장 어려운 점은 '다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서면 까먹을 때(4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독 몇몇 특정 단어가 잘 안 외워질 때(18.6%)', '한 단어에 뜻이 많을 때(15.2%)', '비슷한 단어가 많을 때(14.7%)', '단어 암기 자체가 지루할 때(8.5%)' 순이었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자사 토익 정보 블로그인 토익스토리 방문자 중 설문에 응답한 2946명을 대상으로 '토익 영어 단어 공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학습자들이 가장 효과를 본 단어 암기법으로는 '나만의 토익 단어장 만들기(29%)'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수십 번씩 반복해서 쓰기(20.8%)', '토익 단어학습 무료 어플 활용하기(17.5%)', '영어 단어 음성 파일 수시로 듣기' 및 '토익 단어책 정독하기(각 16.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1위로 뽑힌 '나만의 토익 단어장 만들기'는 600점대(24.8%)에서 700점대(25.9%), 800점대(36.9%), 900점대(38.7%)로 점수대가 올라갈수록 더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꼽혔다.

하루 토익 단어 공부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1시간(42.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시간 이상(23.9%)', '하지 않는다(15.5%)', '2시간 이상(10.4%)', '3시간 이상(7.6%) 순이었다.

토익 단어가 잘 외워지는 장소는 내 방(28.5%), 독서실(26.4%), 버스 및 지하철(25.5%), 카페(15.4%), 화장실(3.8%) 순이었다.

더 열심히 토익 단어 공부를 할 걸 후회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파트5에서 비슷한 단어가 보기로 나왔을 때'가 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문 해석은 완벽하게 했는데 보기 단어들을 모를 때(34.5%)', 'LC에서 생각나지 않는 단어 뜻에 집착하다가 다음 문제를 놓쳤을 때(27%)', '파트6에서 괄호 앞에 단어만 알면 바로 답이 나오는데 그 단어의 뜻이 기억나지 않을 때(24.7%)', 'LC에서 단어는 정확히 들었는데 뜻이 기억나지 않을 때(19.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성적분포는 600점대 및 700점대(각 22.8%), 800점대(21.7%), 500점대 이하(15.3%), 900점대(9.2%), 점수 없음(7.9%)이었다.

YBM 관계자는 "영어 단어를 많이 알수록 토익 시험에 유리한 만큼, 기억력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기만의 단어 학습법을 찾아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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