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금도 매년 4만3000달러(약 5110만원) 삭감됐다.
1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은 유럽주둔 미군사령부 작전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트 소장의 혼외정사 문제를 다룬 조사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중령으로 강등과 전역 조치를 명령했다.
패닝 장관은 헤이트의 연금도 매년 4만3000 달러가량 삭감하도록 했다.
헤이트는 군무원인 제니퍼 암스트롱과 11년 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접촉 과정에서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가안보 관련 기밀 유출 증거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0월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의 수석 군사보좌관이었던 로널드 루이스 중장이 한국과 이탈리아 출장 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관용 신용카드로 지불, 소장으로 강등되고 해임됐다.
합동참모본부(JCS) 소속 마이클 보벡 준장도 혼외정사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해임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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