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북경찰 ‘까다로워진 운전면허시험’ 22일부터 시행

입력 : 2016-12-16 02:50:00 수정 : 2016-12-15 17:23:06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 등 평가항목을 대폭 강화한 운전면허시험이 오는 22일부터 치러진다.

전북경찰청은 15일 운전면허시험 간소화로 사라진 ‘경사로’와 ‘T자 코스’ 등을 부활시켜 예전보다 까다로워진 운전면허시험 제도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은행 방식의 학과시험은 보복운전 금지와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긴급자동차 양보 등 최근 개정된 법령 내용을 추가해 문항수를 730개에서 1000개로 늘렸다.

기능시험은 주행거리가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났다. 평가항목도 장치조작, 차로준수 2개 항목에서 운전에 활용도가 높은 경사로와 좌·우회전, 직각주차(T코스), 신호교차로, 전진(가속) 등 5개 항목을 추가했다.

도로주행시험은 차량성능 향상에 따라 불필요해진 항목 87개에서 57개 항목으로 줄이고, 긴급자동차 피양과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채점 항목 등을 추가했다.

운전전문학원에서 받는 의무교육의 경우 기존대로 13시간으로 유지되지만, 학과교육은 5시간에서 3시간으로 2시간 줄였고, 장내 기능시험은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렸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개선된 운전면허시험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초보 운전자들의 운전능력 향상, 안전운전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