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씨가 암 투병 중 젊은 나이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30세.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초 유명을 달리했으며, 이씨의 발인식은 12일 거행됐다.
1990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한 후 SBS '장희빈', KBS '태조왕건' '굿바이 솔로' 등에 아역으로 출연한 이씨는 3년 전 결혼 후 연기를 중단한 채 신혼생활에 집중해오다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에는 KBS2 '드라마시티-시은&수하'에서 소아암 환자 역을 맡아 삭발 투혼을 펼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