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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노리던 로사리오, 한화로 유턴…150만달러에 재계약

입력 : 2016-12-08 10:41:16 수정 : 2016-12-08 10: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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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재진출을 노렸던 윌린 로사리오(27)가 결국 한화 이글스로 유턴했다.

8일 한화는 "로사리오와 올시즌 보다 20만달러 인상된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로사리오는 2011∼2015년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 출전,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17경기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한국무대에 등장한 로사리오는 메어저리그 경력을 의식한 상대투수들이 정면대결을 피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졌다.

이에 헛스윙으로 물러나곤 했던 로사리오는 김성근 감독과 지금은 KIA로 떠난 쇼다 고조 타격 코치의 조언에 따라 스윙 자세와 대처법을 익혀 제 기량을 되찾았다.

올시즌 127경기 출전,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의 맹활약을 했다.

시즌 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최우선 순위, 차선으로 일본 진출을 고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한화가 계속해 러브콜을 보내자 마음을 돌렸다.

로사리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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