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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사성 폐기물 드럼통 일부, 부식 가능성 제기돼

입력 : 2016-12-06 17:50:04 수정 : 2016-12-06 1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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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수조에서 보관 중인 방사성 폐기물 드럼통이 허술한 관리와 노후화로 해체 작업이 매우 힘들게 됐고, 일부는 부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5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담당자가 수조의 사진을 공개하며 상황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수조 안에는 방폐물 드럼통 약 800개가 어지럽게 쌓여있는 한편, 수중 카메라로 근접 촬영한 결과 갈색 이물질이 물속을 떠다니는 것이 확인됐다.

11월 초 이바라키현에 있는 '도카이 재처리 시설'을 조사한 신문은 드럼통은 지난 1977년부터 1994년에 보관된 것들로, 드럼통 고정을 위해 사용한 와이어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드럼통 일부는 '부식돼 방사성 폐기물이 누출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고 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한 담당자는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원자력기구뿐만이 아니라 지역 과학기술청과 원자력안전·보안원도 못 본 척을 해왔다"고 실상을 밝혔다.
드럼통 일부는 부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됐다.
한편 수면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3m㏜(밀리시버트)로 일반인이 1년간 피폭되는 양의 3배에 달하며 여기에 정화장치는 없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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