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홍보사 틱톡은 30일 "고지용이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공식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난 뒤 사업가로 변신했다. 16년 만인 올해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성된 젝스키스에 나머지 다섯 멤버들은 합류했으나, 고지용은 직장을 이유로 함께 하지 않았다. '무한도전' 특별 무대에 얼굴만 내밀었을 뿐이다.
틱톡은 그러나 "직장생활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지용이 '맞벌이 부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항상 미안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고 알렸다.
고지용은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이제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한 순 없다"면서도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고지용은 현재 배우자 허양임과 슬하에 세 살짜리 아들 고승재 군을 두고 있다. 이들은 12월 초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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