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테마파크 ‘스페이스 월드’가 처음 시도한 ‘얼어붙은 항구’라는 이름의 스케이트 링크에 대해 잔혹하다는 비판이 인터넷상에서 쏟아지고 있다. 겨울철 한정으로 지난 12일 운영을 시작한 이 시설은 물고기를 물속에 넣은 채로 얼린 ‘얼음 수족관’이다. 스케이트 링크 얼음 안에 꽁치 등 물고기 5000마리가 들어 있고, 가오리와 고래상어 등 대형 물고기의 사진도 함께 담겨 있다. 물고기는 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죽은 상태에서 얼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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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있는 테마파크 ‘스페이스 월드’가 겨울철 한정으로 운영하는 ‘얼어붙은 항구’라는 이름의 스케이트 링크. 링크 얼음 안에 물고기 5000마리가 들어 있어 잔혹하다는 비판이 인터넷상에서 쏟아지고 있다. 테마파크 스페이스 월드 홈페이지 |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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