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석좌는 또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 간 관계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맹국의 역할 강화, 방위비 증액 등에 관한 트럼프 당선자의 말로 인해 실제로 미국 동맹국 간의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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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선과 아시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
차 석좌는 “앞으로 미사일방어체계 등의 분야에서 동맹국들이 서로 관계를 더 강화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차기 정부가 실제로 어떤 정책을 시행하든, 아시아 동맹국이나 협력국이 위험회피 수준을 넘어 중국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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