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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새정부 출범 후 도발 가능성 커"

입력 : 2016-11-20 18:53:27 수정 : 2016-11-20 18: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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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CSIS 한국석좌 전망“미 사정권 핵 미사일 능력 과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 첫 임기 안에 북한이 핵무기를 장착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차 석좌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조지타운대에서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와 아시아’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차 석좌는 또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 간 관계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맹국의 역할 강화, 방위비 증액 등에 관한 트럼프 당선자의 말로 인해 실제로 미국 동맹국 간의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선과 아시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차 석좌는 “동맹국이 서로 관계를 더 강화하도록 권유 받게 될 것이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과 일본이 지난 14일 임시 서명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라고 말했다.

차 석좌는 “앞으로 미사일방어체계 등의 분야에서 동맹국들이 서로 관계를 더 강화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차기 정부가 실제로 어떤 정책을 시행하든, 아시아 동맹국이나 협력국이 위험회피 수준을 넘어 중국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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