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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어머니가 무시해선 안 될 담석증 증상 9가지

입력 : 2016-11-16 15:43:49 수정 : 2016-11-16 15: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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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담석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안다. 선진국의 경우, 성인의 약 10~15% 정도가 담석증을 앓고 있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어머니 등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담석증을 앓는지 빨리 알아낼 수 있다면 고통은 줄이고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담석증을 앓고 있지만 사람들은 초기에는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한다.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이러한 담석증의 증상과 징후들을 소개했다. 당신의 어머니와 함께 꼭 읽도록 하자.

담석증은 뭘까? 담석은 문자 그대로의 돌이 아니다. 오히려 콜레스테롤의 경질 침전물과 빌리루빈이라고 불리는 쓸개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이다. 이 침전물은 복부에 통증을 불러올 수 있고, 또한 췌장, 쓸개, 간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담석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피임약, 임신, 비만, 당뇨, 간 질환,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다음은 담석증의 증상과 징후이다.

1. 우측 상복부의 심한 통증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담석증의 통증은 국부적이고, 보통 우측 상복부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은 담관(담즙을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이 담석으로 막혔을 때 발생한다. 이것은 담석산통(biliary colic)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담석 발작’이라고도 한다. 보통 과식을 한 뒤에 발생하는데, 어깨뼈 사이나 오른쪽 어깨 바로 아래로 통증이 퍼져나갈 수 있다.


2. 피부와 눈 흰자위의 황달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담관이 막히면 빌리루빈(간에서 분비되는 적황색 물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혈관으로 새어 나가 피부와 눈을 노랗게 만드는 ‘황달’의 원인이 된다.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면 몸이 가렵고 혼란스러운 느낌을 받는다.


3. 오한과 발열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통증을 동반한 상태에서 열이 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담석이 담관을 막고, 쓸개와 몸에 담즙을 역류시키고 있다는 의미다.


4. 어두운색의 소변, 밝은색의 대변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어둡고 갈색을 띤 소변과 밝은색의 대변은 쓸개에 문제가 있다는 표시다. 그것은 담관이 막혀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아마 몸속의 다른 화합물들도 몸에서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5. 오심과 구토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속이 울렁거리는 오심과 구토는 보통 쓸개 발작을 동반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담석으로 인한 복통과 함께 온다.


6. 소화 불량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담즙은 소화를 위해 필요하다. 담즙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당신의 소화기 계통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 오는 팽만감, 가스, 배탈, 소화불량이 모두 일반적인 증상이다.


7. 기름진 음식 과민증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담석은 기름진 음식을 점점 더 먹기 어렵게 만든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되고, 담석은 이것을 더욱 악화시킨다. 게다가 비만과 당뇨병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담석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여라.


8. 어지러움과 오한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오한은 담석이 원인인지를 판가름할 중요한 요소다. 만약 당신이 어지럼증과 오한을 동반한 열이 나고, 복통까지 함께 느낀다면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한다.


9. 식사 또는 신체활동 후 오는 통증
Tayra Lucero for LittleThings
쓸개 발작은 보통 과식한 후에 나타난다. 하지만 운동을 한 후와 같이 거친 숨을 몰아쉰 후에도 일어날 수 있다. 복통, 고열, 구토, 피부 또는 눈의 변색 등의 심각한 증상들을 경험할 경우에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지연 기자 kimjiyeon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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