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비투비 프니엘, 아이돌 최초 탈모 고백 "5년 전부터…"

입력 : 2016-11-15 13:48:12 수정 : 2016-11-15 14:10:10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그룹 비투비 프니엘이 탈모 고민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전국고민자랑 안녕하세요'에는 프니엘이 게스트가 아닌 고민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주인공은 탈모가 고민인 아이돌 가수다. 탈모가 70% 정도 진행됐는데 이를 숨기기 위해 매일 모자를 쓴다. 이를 시원하게 밝힐 수 없는 이유는 자신이 아이돌 가수이기 때문"이라고 고민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프니엘은 지난 5년 동안 탈모 치료를 받아왔지만, 회사와 그룹 사정 때문에 탈모 사실을 고백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를 삭발했더니 많은 팬이 아픈 줄 알고 걱정했다. 그리고 모자 쓰는 것이 너무 답답해서 편하게 다니고 싶었다"고 고백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 프니엘은 "5년 전부터 탈모가 시작됐다"며 "어느날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너 머리에 구멍이 생겼다'고 하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졌고, 일주일에 구멍이 한 개씩 생겼다. 병원에서도 70%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프니엘의 탈모는 유전이 아닌 스트레스성인 것으로 보인다. 프니엘은 자유를 제한받는 가수 활동의 일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비투비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하는데 자신은 그러지 못해 걱정이 앞섰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프니엘은 현직 아이돌 멤버로서 민감할 수 있는 탈모 사실을 속시원하게 공개해 오히려 박수받고 있다.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일 수도 있는 탈모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비치며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
  • 미야오 나린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