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해운대’를 떠올린다. 해운대는 여름에는 피서지로, 또 가을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곳으로서 부산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산’ 하면 ‘LCT’를 떠올리게 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부산 지역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해운대 관광리조트(LCT)’ 건설사업이 약 2조7000억원을 들여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CT 인근에 들어설 호텔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LCT 바로 옆에 자리할 ‘골든튤립 해운대 호텔 앤 스위트’를 들 수 있다.
골든튤립 해운대 호텔 앤 스위트가 오는 2019년 문을 열면 해운대 마린시티와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LCT까지 이어지는 특급 호텔라인에 가세하게 된다. 부산 관광의 메카인 해운대, 그 중에서도 LCT와 인접해 있다는 점만으로도 미래 가치가 크게 주목되는 곳이다.
게다가 골든튤립 코리아의 본사 ‘루브르호텔’ 그룹이 최근 중국 진지앙 그룹과 파트너습을 맺은 것도 호재로 꼽힌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루브르호텔은 유럽 1위, 글로벌 5위 규모의 호텔 체인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거대 호텔 체인의 만남인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골든튤립 해운대 호텔 앤 스위트는 지상 20층~지하 3층 규모, 총 527개 객실의 대규모 레지던스 호텔로 건설될 예정이다. 객실수를 비교하면 현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부산 해운대 호텔 중에선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레지던스 타입으로 설계된다는 장점 덕분에 가족 단위 관광객, 장기체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텔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3분이면 도착하며,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기 용이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골든튤립 해운대 호텔 앤 스위트’는 2019년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사업 현장 주소는 해운대구 중동 1153-8번지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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