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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모술에 주민 대피 유인물 살포

입력 : 2016-10-16 16:53:49 수정 : 2016-10-16 16: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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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이 모술시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내용이 적힌 유인물 수천 장을 살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모술시를 탈환하는 작전에 앞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신문 형식으로 제작된 이 유인물엔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없는 깨끗한 이라크를 축하할 때가 왔다. 모술을 해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곳을 대피하라는 글이 적혔다. 이와 함께 IS의 위치를 제보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유인물에 포함됐다.

이라크 정부는 모술 탈환전을 올해 안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변 지역을 차례로 점령해 IS의 보급로, 탈출로를 차단하고 있다.

IS는 이라크군의 대규모 탈환 작전에 대비해 모술에 사는 조직원의 가족과 부상자를 시리아 점령지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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