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는 온라인보험 활성화,카드사는 신규고객 확보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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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해상 다이렉트 홈페이지 |
손보사는 카드 할인혜택을 제공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카드사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서로 '윈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B카드 및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매직카 KB국민카드' 특화 카드로 KB매직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면 최대 3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의 '1Q인슈카드'도 3만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해상도 신한카드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신한 HI-POINT카드', 현대카드의 'GS칼텍스-현대카드M'로 하이카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 시 3만원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는 이달 말까지 우리카드 'the Driver라서 즐거운 카드'로 30만원 이상 자동차보험료 결제하면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한화손보는 '한화손해보험 하나카드' 고객이 한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하면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메리츠화재는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건당 현대카드 M포인트를 3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손보사가 카드사와 제휴를 하는 까닭은 1년 단위로 납부하는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제휴 카드 할인혜택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손보사들이 다이렉트 보험을 활성화하면서 온라인 이용을 유도하려고 이러한 제휴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액수가 커서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이 많다"며 "손보사가 제휴를 맺은 카드로 결제하면 다이렉트 가입 할인에 카드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카드사도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으려는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가입을 위해 유입된 고객들은 주유 할인 등 차와 관련한 혜택을 받기 원해 이러한 혜택이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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