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지체험·꽃밭 등 볼거리 풍성/
지역농축산물 저렴하게 구입도 충북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16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축제는 옛 청원군이 지역 특산품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을 싸게 공급할 목적으로 2008년 시작됐다.
2014년 청주시와 통합됐지만 축제의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청원생명’이라는 브랜드는 계속 사용 중이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박이 열린 터널을 지나고 있다. 청주시 제공 |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60여 가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해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던 고구마 수확체험은 4000여명이 사전 예약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행사장 안에는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도 마련했다. 시골체험마당에서는 전통 농기구 전시 및 체험, 농사 체험, 민속놀이, 대나무 낚시·물총 만들기, 봉숭아 물 들이기, 박 터뜨리기, 보물찾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주무대와 소무대, 행사장 쉼터에서는 연일 공연이 이뤄진다. 축제 기간에전국치어리딩경연대회와 K팝 댄스 공연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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