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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함께 돌아온 터미네이터

입력 : 2016-09-12 21:22:10 수정 : 2016-09-12 2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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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16일 오후 8시30분 KBS2는 추석특선영화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방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다. 스카이넷의 목표는 존 코너를 임신하기 이전인 사라 코너를 찾아 죽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존 코너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자신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낸다. 같은 시간 사라 코너 역시 미리 와 있던 T-800의 도움을 받으며 T-1000 공격을 대비해 카일 리스를 기다린다. 


16일 오후 KBS2는 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방영한다.
KBS 제공
또 스카이넷을 파괴하기 위해 2017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이와 같은 시기, 존 코너는 역시 미리 미래에서 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존 코너는 앞서 2029년 전쟁에서 이긴 후 카일 리스를 과거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스카이넷으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그는 더 이상 인간 저항군의 리더가 아닌 스카이넷을 돕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이 된다.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는 자신의 아들인 존 코너와 맞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T-800은 속은 기계지만, 겉모습은 인간인 새로운 사이보그의 모습으로 어린 사라 코너를 돌봐왔다.

이 영화에서 드러난 새로운 관전 묘미는 스카이넷의 진화에 있다. 원래 스카이넷의 설정은 군사방위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자동차까지 전부 연결이 가능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 1편이 나온 1984년으로부터 30여년의 세월 동안 달라진 과학기술을 반영한 셈이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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