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쉘은 1991년 ‘몽쉘통통’으로 처음 출시됐다. 몽쉘로 이름이 바뀐 것은 2002년. 조사 결과 ‘몽쉘’이 더 친숙하다는 여론이 많았기 때문이다. 몽쉘은 프랑스어로 ‘나의 사랑하는 아저씨’란 뜻이다. 친근한 느낌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였다.

지난해 몽쉘의 판매 개수는 약 1억5000만개. 국민 1인당 3개 이상씩 먹은 셈이다. 지난 25년간 약 30억개 이상이 팔렸다. 국내 제과업계에서 단일 품목으로 30억개 팔린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
또 몽쉘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 ‘초코&바나나’를 선보였다. 7월에는 ‘그린티라떼’, ‘코코넛&밀크’도 선보였다. 이로써 몽쉘은 기존 크림케이크, 딸기, 초코&바나나와 함께 5종으로 확대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바나나맛 인기에 힘입어 롯데제과 몽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6월 몽쉘 매출이 45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270억원)보다 67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