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당진간 고속도로 등 3조1500억원 투자
입장~진천 국도34호 외 3개 사업 정부예산 3311억원 확보 천안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립·고시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천안지역을 통과하는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가 대거 포함돼 교통여건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관내 국도·국지도 혼잡구간인 입장~진천 국도34호 외 3개 사업이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16년∼2020년)에 반영돼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국도·국지도 혼잡구간 및 교통정체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입장~진천 국도34호(L=5.1km, 1218억원) ▲성환~입장 국지도 70호( L=10.1km, 991억원) ▲직산~부성 국도1호 확장(4차로→6차로, L=2.8km, 475억원) ▲충북 도계~천안병천 탑원 국지도 57호 신설( L=3.6km, 627억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예산편성에서 미반영된 목천 삼성리~삼용동 청삼교차로 국도1호 확장(4차로→6차로, L=4.25km, 553억원)은 천안시계~소정 국도1호 확장공사와 연계시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들 국도 및 국지도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교통정체 해소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천안~아산간 고속도로건설(L=20.95km, 9,500억원)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건설(천안구간, L=24.93km, 1조2,000억원) ▲천안~평택간 고속도로건설(L=34km, 1조원)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서북(국도1호)~성거(국지도23호)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1,321억중 기투자 127억원, 2017년 263억원의 예산확보로 오는 연말 착공이 예상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예산확보 및 설계 착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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