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거미가 또 만났다"…'태후' 이어 '구그달'OST 화제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김성윤, 백상훈 / 주연:박보검, 김유정)의 OST 세 번째 사운드 트랙인 거미의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가 2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OST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 음악감독 개미(본명:강동윤)와 거미의 조합이 다시 한번 이뤄지면서  음원 차트 '올킬'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이 서로 마주보며 눈빛을 주고 받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놀란 듯 눈을 커다랗게 뜨는 홍라온과 입술을 굳게 다물고 뭔가 다짐한듯 한 걸음씩 다가오는 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거미가 부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회 방송분에 삽입, OST로서는 이례적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극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화제가 되면서 OST 제작사에 발매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정식 음원은 5일 월요일 방송 직후 밤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는 다음날 정오 공개된다. 

발매에 앞서 거미의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었던 이번 OST는 음악감독 개미와 거미가 오래전부터 의기투합,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곡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추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