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경희가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뿌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경희의 연기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동행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그녀가 앞으로 시청자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일 밝혔다.
김경희는 데뷔 8년 차 팔색조 조연배우로, 2008년 영화 '쌍화점'에 주상궁 역할로 대뷔해 2011년 KBS '당신뿐이야' 상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출연작만 50여편 이상이며, 그간 안해 본 역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언제나 맡은 역을 묵묵히 소화해내며, 드라마를 빛낸 일등공신 신스틸러라 할 수 있다.
2014년에는 KBS '왕가네 식구들'에서 지화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밖에도 영화 '함정', 드라마'또 오해영'(2016),'아이가 다섯'(2016) 등에 출연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데뷔 8년만에 첫 소속사를 만난 김경희는 "첫 보금자리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했다. 회사 이름처럼 배우로서 튼튼한 뿌리를 가진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뿌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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