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테나 소속 싱어송라이터인 권진아와 샘김이 18일 밤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찰리푸스의 첫 내한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지난 7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안테나 러브 프로젝트’의 듀엣곡 ‘여기까지’를 비롯해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찰리푸스’의 히트곡 무대까지 선보인다.
이날 첫 내한 공연을 여는 찰리 푸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7'의 주제곡 '씨 유 어게인'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 존 레전드의 '올 오브 미' 등 커버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찰리 푸스는 지난해 데뷔 싱글 'Marvin Gaye'로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뉴질랜드 등 유럽 전역의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여기에 영화 '분노의 질주 7'의 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 배우 폴 워커를 위한 추모곡으로 공개된 '씨 유 어게인'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연속 12주 1위를 기록하며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곡이다.
한편 권진아와 샘김은 화려한 기타연주와 소울풀한 보이스로 찰리 푸스의 감미로운 팝 감성과 맥을 같이하는 것은 물론 세 사람 모두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하는‘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이날 오프닝 게스트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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