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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양궁 최미선, 포브스 선정 '주목해야 할 亞선수 1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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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03 16:43:51 수정 : 2016-08-03 1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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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단체전 출전해 한국 양궁 명성 이어갈 선수"
북한에선 '역도' 엄윤철·'다이빙' 김국향 등 이름 올려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에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선수 15명'을 선정·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미선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 양궁대표팀의 막내인 최미선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지만 기보배(28·광주시청·세계랭킹 3위), 장혜진(29·LH·세계랭킹 6위)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는 지난해 리우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이번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림픽 직전에 열린 두 차례 월드컵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3관왕을 거머쥐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포브스는 "양궁 종목에서 만큼은 그 어떤 나라도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며 "한국 양궁 선수들은 앞선 올림픽 무대에서 수많은 금메달을 수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최미선의 올림픽 데뷔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개인전 뿐만 아니라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기보배와 함께 단체전에도 출전하며 한국 양궁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선수 중에는 '역도 영웅' 엄윤철(25)과 '다이빙 신동' 김국향(17)이 뽑혔다.

엄윤철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5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향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에서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공진제(사이클), 추보(이상 중국·다이빙), 요시다 사오리(레슬링), 우치무라 고헤이(이상 일본·기계체조), 펑 티안웨이(탁구), 조셉 스쿨링(이상 싱가포르·수영), 사니아 미르자(테니스), 미라바이 차누(이상 인도·역도), 트리야트노(인도네시아·역도), 리 총 웨이(말레이시아·배드민턴), 로겐 라돈(필리핀·복싱), 아리야 유타누간(태국·골프) 등이 주목해야 할 선수 명단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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