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77㎏급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남자 역도 영웅 루샤오쥔(32)은 ‘기술 역도’의 달인으로 불린다. 그는 바벨을 쥐고 끌어올리는 풀(Pull) 동작부터 들어올리는 스내치(snatch·인상)와 저크(jerk·용상)까지의 연결이 매끄럽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루샤오쥔이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다져진 유연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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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역도 영웅 루샤오쥔이 올림픽 역도 남자 77㎏급 2연패에 도전한다. 루샤오쥔이 경기에서 바벨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하고 있다. 차이나스포츠빗 닷컴 제공 |
이후 루샤오쥔은 무서운 성장세로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중국 역도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루샤오쥔은 2009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7㎏급에서 합계 378㎏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선 이 체급 합계 379㎏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고, 이듬해 바르샤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선 합계 380㎏으로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안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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