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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 마셜 감독 별세

입력 : 2016-07-20 21:01:23 수정 : 2016-07-21 0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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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여운 여인’, ‘프린세스 다이어리’ 등을 연출한 미국 코미디 감독 게리 마셜이 19일(현지시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마셜 감독은 몇 차례의 뇌졸중 이후 폐렴 합병증으로 캘리포니아 주 버뱅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마셜 감독은 노스웨스턴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뉴욕데일리뉴스에서 일하다 1960년대부터 코미디언들에게 개그 원고를 팔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TV 코미디쇼의 작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부터 인기 TV 시트콤을 제작하며 명성을 쌓았다.

1980년대에는 영화계로 옮겨 톰 행크스 주연의 ‘광고 대전략’, 벳 미들러 주연의 ‘두 여인’ 등의 영화를 선보였다. 1990년작인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귀여운 여인’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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