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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마음은 '유럽', 돈없고 시간없어 현실은…"

입력 : 2016-07-23 18:00:00 수정 : 2016-07-18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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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올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낼 계획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올 여름 한국인들은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더 많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NBT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사용자 1211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7%가 올 여름휴가는 국내 여행지로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밝힌 응답자는 15%에 그쳤으며, 남은 11.2%의 응답자는 아직 여름 휴가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국내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국내여행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32.8%가 '여행경비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28.6%) △아직 못 가본 국내여행지를 경험하고 싶어서(24.4%) △기타(14.2%) 순이었다.

해외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를 분석한 결과, 20대(20.3%), 30대(14.2%), 40대 이상(10.8%) 순으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여행지로는 △가까운 동북아시아(39.6%) △대표 휴양지 동남아시아(37.4%) △배낭여행의 천국 유럽(13.2%) △미주지역(7.7%) △기타(2.2%) 순이었다.

이번 휴가의 컨셉을 묻는 질문에는 '휴식과 힐링(73.7%)'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먹방(12.4%) △어드벤처와 액티비티(6.8%) △기타(4.2%) △유적지 탐방(2.1%) △쇼핑(0.9%) 순이었다.

또한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가족들과(57%)'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친구들과(18.3%) △이성친구와(14.9%) △나홀로(9.7%) 순이었다. 그러나 연령별 구분 시 20대들은 '친구들과(32.7%)', 30대와 40대 이상은 모두 '가족들과(각 58.9%, 80%)'를 1위로 꼽아 연령별 차이를 보였다.

여행시기는 7~8월 성수기(59.5%)가 단연 1위였지만, 9~10월 늦여름휴가를 떠나는 응답자도 많아 29.8%를 기록했다. 5~6월에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온 얼리버드형은 3.7%에 그쳤다.

한편 응답자들은 여행에 관한 정보를 △블로그(32.3%) △여행 앱(21%) △지인추천(19.1%) △TV프로그램(10.6%) △커뮤니티 카페(9.6%) △도서 및 기타(각 3.8%)를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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