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민희와 홍 감독인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은 미국에서 극비로 전 세계 영화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준비 중이고, 국내 분위기를 감안해 당분간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와 홍 감독의 불륜설은 공공연하게 소문으로 떠돌다 지난달 21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아내와 딸을 둔 홍 감독은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김민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설 보도 이후 양측 모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비밀 결혼설이 보도되면서 두 사람이 해외 모처에 함께 머물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홍 감독은 오는 12일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홍상수 회고전'에 참석한다. 비밀 결혼설 보도 이후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비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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