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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김강민, 사구 이후 주먹질…퇴장 조치

입력 : 2016-06-22 00:40:20 수정 : 2016-06-22 0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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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SK 김강민, 사구 이후 주먹질…퇴장 조치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류제국과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김강민이 사구를 놓고 언쟁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르다가 함께 퇴장 조처됐다.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LG가 7-4로 앞선 5회말 SK의 공격 때 선두타자 김강민이 LG 선발 류제국의 3구째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찡그린 표정으로 1루 베이스를 향해 걸어가던 김강민과 류제국이 서로 눈이 마주쳤고, 둘은 서로 험악한 표정으로 말을 주고받다가 마운드 위에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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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두 선수를 떼어놓기 위해 양쪽 벤치는 물론 불펜에서도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나광남 주심은 벤치 클리어링을 촉발한 두 선수에게 즉시 퇴장을 명했다.

LG는 좌완 불펜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렸고, SK는 이명기를 대주자로 세웠다.

김강민이 맞은 옆구리 부위는 그가 최근 다친 곳이다. 김강민은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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