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국 미러는 잘생긴 외모 덕에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한 멋진 행동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여성들로부터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가 된 영국 해군 소속 닉 글리머 대위(32)를 소개했다.
휴가를 받고 버밍엄 집으로 향하던 중 차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게 된 닉.
그는 고양이를 구하고자 차를 분리하기 시작했고 몇 시간의 사투 끝에 범퍼 쪽으로 들어간 새끼고양이를 무사히 구했다.

부대 측은 그의 지난 휴가를 높이 평가하며 "그는 위기에 처한 새끼고양이를 무사히 구해냈다"고 소셜 미디어에 미담을 올렸지만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그의 멋진 행동을 칭찬하면서도 그의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고, 한 여성은 “고양이를 빼내고 그의 헬멧에 들어가고 싶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댓글을, 또 다른 여성은 “고양이도 귀엽지만 그가 더 귀엽다”며 “데이트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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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에 '데이트 하고 싶은 남자'가 된 닉 글리머 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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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새끼고양이는 입대할 처지에 놓인다. |
한편 영국 해군 측은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고양이를 해당 부대에 입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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