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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별로 수백명 민폐 끼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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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6-21 10:30:37 수정 : 2016-06-21 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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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진) 달리는 열차에 근접하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드라마, 영화 등에서나 나올법한 이별 장면을 연출한 커플이 다른 승객에게 민폐를 끼쳐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20일 일본 고고통신에 따르면 기차역에서 이별을 아쉬워하며 창밖으로 두 손을 맞잡은 커플 덕에 열차가 급정차하고 연착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차장이 방송으로 위험하니 기차에서 떨어지라고 수차례 방송했지만 커플은 이를 무시한 채 둘만의 슬픔에 빠졌다”며 “그 덕에 열차가 급정차해 수백 명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차장은 “열차와 부딪혀 상처를 입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드라마와 현실은 다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커플은 열차가 급정차한 후 역무원의 제재를 받고서야 간신히 떨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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