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여자친구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아주 큰 경험을 해보네요. 타이밍이 참 절묘했네요. 잊지 못할 밤입니다. 하지만 훌훌 털어버릴수 있어요"라며 "좋은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위로와 응원의 말씀 해주신 분들께 일일히 감사말씀 못드려 이 글로 대신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참, 저로 인해 오빠까지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조금 더 조심할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힘들다고 아무데서나 주저앉아 펑펑울기엔 나는 너무 많이 자랐고 다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훌훌 털어버리기엔 나는 아직 어리고-스물넷-"이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인스타그램에 "밥 먹다가 (찰칵)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빠 손"이라며 장수원 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셨으면" 등 악플을 남기자 힘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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