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과 연계 체계적 훈련 지난해 12월 ‘미라클메디 특구’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가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 간병인을 양성한다.
강서구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국제간병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을 해외환자를 겨냥한 의료서비스 인력으로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몸이 불편한 외국인 환자들의 회복관리를 돕는 국제간병인은 업무 특성상 전문적인 간호지식은 물론 환자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이 요구된다. 구는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언어가 능통한 다문화가족의 장점을 살리고, 이들의 안정적 한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7월5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1회 진행되며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내 병원 4곳과 연계해 현장전문인력을 초빙, 간병 실무에 필요한 단계별 이론학습과 실무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척추·관절 분야와 산부인과 관련 특화병원이 많은 의료특구 환경을 반영해 척추, 관절, 산부인과 질환별 맞춤 간병법과 합병증 예방법 등이 학습과정에 집중적으로 포함됐다. 구는 수료생들을 국제간병인 인력풀로 구성·관리하고, 향후 관내 병원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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