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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름방학 알바하는 이유…2위 '취업경험', 1위는?

입력 : 2016-06-12 12:00:00 수정 : 2016-06-12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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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호 여름알바 1위 '사무보조'

 

대학생 10명중 7명은 오는 여름방학에 ‘알바를 할 것’이라 답했다.

특히 대학생들은 여름에 하고 싶은 알바 직무로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사무보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남녀 대학생 62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을 조사했다. 우선 ‘올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69.0%가 ‘알바를 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 대학생들이 뽑은 올 여름방학에 하고 싶은 알바 1위는 ‘사무보조’로 응답률 52.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백화점이나 점포 등의 ‘판매서비스(36.0%)’와 편의점이나 PC방 등의 ‘매장관리(34.3%)’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모두 냉방이 잘 되는 시원한 실내에서 일하는 알바 직무다. 반면 여름에 채용 수요가 증가하는 물놀이장 안전요원 등의 계절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은 응답률 5.1%로 소수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는 ‘취업 준비’ 보다는 ‘생활비 마련’ 때문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인 51.7%가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올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취업을 위한 직무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알바를 한다는 응답자가 21.6%로 많았다.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는 학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학 1~2학년인 저학년 중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알바를 하려고 한다는 응답자가 2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비 마련(27.9%)이나 등록금 마련(25.0%)을 위해 알바를 하려고 한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대학 3~4학년인 고학년 중에는 ‘생활비를 벌기위해’ 알바를 하려고 한다는 응답자가 56.2%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취업을 위해 직무경험을 만들기 위해(22.9%)’ 알바를 한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올 여름방학에도 다수의 대학생들이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 학원에 다닐 것이라 답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5명에 달하는 53.6%가 ‘올 여름방학에 학원에 다닐 것’이라 답했다. 다니려는 학원은 토익·토스·오픽 등의 ‘영어학원’을 다닐 것이라는 응답자가 60.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전공자격증 취득 준비(31.6%)나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학원(25.4%) 순으로 많았다.

이들 대학생들이 학원을 다니려는 이유 중에는 ‘취업에 도움 될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9.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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