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최근 수천억원 규모의 선박을 발주, 수주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SK E&S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척당 약 2억달러 수준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억달러 중 일부는 이르면 이번 달 내로 현대중공업 측에 지급된다.
SK E&S는 전 세계적으로 운항을 하지 않고 있는 30∼40척의 유휴 LNG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신규 발주가 안전과 경제성은 물론 국내 조선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SK E&S의 LNG선 발주는 지난해 8월 이후 세계 조선업계로는 첫 신규 발주다.
세계적 공급과징에 시달리고 있는 태양광 부문에서도 SK E&S는 3년간 100억원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구매하며, 산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SK E&S는 지난해 말과 지난 4월 강원도 홍천과 세종시 연동면에 각각 340㎾급과 30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며 국내산 패널을 사용했다. SK E&S는 전국 9개 지역에서 20.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나 태양광 패널 구매는 기본적으로 SK E&S의 사업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서도 “향후 국내 업체와 SK가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겠다”고 밝혔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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