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장 평균 18% 올라 지난해 30개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이 1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198만원이었다. 이는 2014년보다 17.8%(2757만원) 늘어난 것이다.
연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77.6%(8081만원)가 오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였다. 코레일 사장의 연봉은 2014년 1억409만원에서 지난해 1억8491만원으로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75.3%(1억3888만원→2억4350만원) 늘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4.4%(1억2391만원→1억9139만원)로 3위를 기록했고, 한국관광공사(54%, 1억390만원→1억6006만원)와 여수광양항만공사(52.4%, 1억2076만원→1억841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봉 ‘톱5’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감정원(2억3985만원), 한국전력공사(2억3597만원), 한국공항공사(2억2800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2억2550만원)가 차지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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