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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우리은행 투체어스강남센터 PB팀장 |
재테크는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의 3가지 원칙이 기본이다. 이를 가슴에 새기고,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수익성은 얼마만큼의 이익이 나는가 하는 점으로 보다 나은 미래의 소득을 얻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투자 대상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하는 점은 재테크의 출발이다.
안정성은 얼마나 안전한가, 즉 원금이나 이자를 떼일 염려는 없는가? 하는 점으로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날것이 기대된다 하더라도 투자원금이 손상될 가능성이 큰 투자는 바람직한 투자가 아니다.
유동성은 필요시 언제든지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투자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수익률을 은행 예금이자의 2~3배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단기간의 고수익을 노리기보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은행보다 높은 수준의 이율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 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직접투자는 크게 주식이나 채권을 직접 매입해서 거래하는 것을 말하고, 간접투자는 주식형과 혼합형, 채권형펀드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신탁 상품도 있다.
개인들은 직접투자 보다는 간접투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간접투자를 하고 싶어도 일반인 들은 상품을 특성과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금융기관 직원들과 상담을 하게 되는데, 상품의 내용을 보고 본인 스스로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이 어떤 경우 발생하고 어떻게 해야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지를 정확히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품이 좋다는 말만 듣고 가입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인데스펀드와 달러투자를 추천하고 싶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원숭이와 펀드매니저, 아마추어투자자가 10개월 동안 주식투자 수익률 게임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펀드매니저와 아마추어투자자가 냉철한 기술적 분석과 경험을 모두 동원해 투자대상을 선정한 반면, 원숭이는 신문기사에 실린 주식시세표에 무작정 다트를 던져 종목을 찍었다. 그 결과 게임의 승자는 원숭이였다.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투자자의 손실률이 원숭이보다 약 6배가 높게 나온 것이다.
위 사례는 주식시장은 제아무리 똑똑한 펀드매니저도 시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목적을 가진 펀드가 바로 인덱스펀드다.
백화점에 가보면 명품가방, 의류, 가전제품 등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만약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들을 모두 살수 있다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할까? 하지만 살다보면 마음에 드는 물건을 모두 사고 싶어도 금전적인 문제로 포기해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펀드는 많은 사람들의 돈을 모아서 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인덱스펀드는 이렇게 각 업종 대표종목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서 일정 비율로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관리가 쉽고 수수료도 저렴한 인덱스펀드는 KOSPI 200지수의 수익률과 유사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운용되는 펀드이다.
투자는 저점에 들어가 고점에서 나와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신이 아닌 이상 누구도 저점과 고점을 알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릎에서 들어가 어깨에서 판다는 생각을 갖고 분할매수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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