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템은 446억원을 투입해 하반기 중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2만3000여㎡에 본사, 연구소, 제조공장을 착공한다.
이 회사는 특구 이전 후 자동조제기·의료기기 분야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재활병원·약국 자동화장비를 보급하고 재활의료로봇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 DIH에게 추가로 1000만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
크레템은 베이징에 있는 DIH 약국자동화연구센터와 제조시설도 이곳에 이전해 세계시장 진출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2003년 창업한 이 회사는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부천과 대구에서 제품을 개발·생산하며 2009년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 미국 대규모 요양시설 체인 '골든 리빙'에 원격조제기 1000대를 납품하고 있다.
또 자동조제기 관련 국내 특허 37건, 해외 특허 18건 출원을 완료했다.
DIH는 2010년 베이징에 설립한 제약 자동화, 제활 솔루션 분야 선도업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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