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A씨는 “유씨와 몇 번 만나 아는 사이일 뿐 여자친구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에 신고한 지 5시간여 만에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가 다시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병원으로 데려가 관련 검사를 진행했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이들이 모텔에 들어갈 때 강제력 행사 같은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위를 파악해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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