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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 성폭행’ 논란… 신고·취소 번복

입력 : 2016-05-18 19:15:50 수정 : 2016-05-18 2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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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성 새벽 강남 모텔서 신고 / 유씨 “여자친구… 성관계 안 해” / 경찰, 혐의 드러나면 수사 착수
개그맨 유상무(36·사진)씨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유씨 측은 “술자리 해프닝”이라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쯤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씨는 출동한 경찰에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는 여자친구고 성관계를 가지려 했지만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유씨와 몇 번 만나 아는 사이일 뿐 여자친구는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에 신고한 지 5시간여 만에 신고 취소 의사를 밝혔다가 다시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병원으로 데려가 관련 검사를 진행했다.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이들이 모텔에 들어갈 때 강제력 행사 같은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위를 파악해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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