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애인도 없다" 임수정의 기묘한 결혼 해프닝

입력 : 2016-05-18 09:49:24 수정 : 2016-05-18 10:05:2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임수정이 아침부터 황당한 결혼 해프닝을 치렀다. 결혼 계획 자체가 없는데 '5월의 신부'가 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

18일 한 매체는 임수정이 오는 28일 동갑내기 치과의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가져오다 지난해 결혼을 약속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언급돼 있었다.

그러나 임수정 측은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에 "임수정씨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남자친구도 없다고 한다. 대체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영화 촬영이 예정돼 있다. 28일 결혼하는 신부가 다음날 바로 영화 촬영을 한다는 게 말이 되나? 게다가 결혼 기사인데 소속사에 확인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황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보도는 30여분 만에 소속사의 발빠른 대응으로 진화됐지만 루머의 당사자인 임수정에게는 큰 상처로 남게 됐다.

임수정은 데뷔 이후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영화·드라마 등 작품뿐 아니라 각종 CF에서 각광 받아온 톱 여배우다. 그런 여배우에게 열애설도 아닌, 결혼 해프닝은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지난 2011년에도 임수정은 결혼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이번 보도는 그 출처가 매우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최초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시간이탈자'에서 열연했으며, 이달 말 김종관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테이블' 촬영을 앞두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