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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시아 역도 3관왕 서희엽, 리우 올림픽 못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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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14 06:00:00 수정 : 2016-05-13 1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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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한국 역도 남자부의 희망 서희엽(24·수원시청)이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도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서희엽은 지난 4월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리우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인상 부문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지만 용상에서 실격을 당하며 국내 선수 간 역도 랭킹에서 밀려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서희엽은 지난해 5월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5㎏급 경기에서 인상 170㎏, 용상 211㎏, 합계 381㎏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한국 역도계에 빛을 선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1월 2015 대한역도연맹 시상식에서 남자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201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5㎏급에선 용상 3차례 시기를 모두 실패해 실격의 아픔을 겪었다. 올림픽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결국 국내 선발전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국 남자 역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이 후배 폭행 혐의로 대표팀에서 이탈하며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재혁은 지난해 12월 강원도 춘천의 한 술집에서 후배인 황우만 선수를 불러내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의 첫 공판이 오는 23일 춘천지법서 열려 사재혁의 대표팀 합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2㎏급에서 11위를 기록한 한명목(25·경남도청)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명목은 4월 전국대회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전망을 밝혔다. 한명목은 인상 135㎏(1위), 용상 150㎏(3위), 합계 285㎏(1위)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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